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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불산 피해 "오해와 진실?!"
  2012-10-18
  관리자
  1369
 
환경부 「중앙수습본부」는 지난 9월 27일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에 이어 10월 8일 동지역을 「특별재난대책」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현재 환경관리 및 주민 건강보호 대책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일부 오해에 따라 현 상황에 대한 주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 및 현장 상황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Q1. 피해지역의 환경오염 상황은?


구미 피해지역의 대기, 수질, 토양 및 지하수 등에서는 불산이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불안요소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염도 측정지점을 더욱 늘려 주기적으로 그 결과를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Q2. 지금까지 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은 얼마일까요?


사고 이후 10월 8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분은 4,195명이며, 사고 당일(9.27) 현장에서 사망하신 5인 이외에 입원환자는 7인입니다. 참여 의료진에 의하면 진료를 받으신 분은 목, 코, 눈 등의 자극증상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단순히 검진만 받고 돌아가시거나, 2회 이상 검진을 받으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건강검진을 받으신 분들 중에는 실제로 불산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우려하는 마음에서 오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Q3. 불산은 무엇인가요?


불산(불화수소)은 19.5℃ 이상의 온도에서는 기체로 존재하며, 강한 자극성 냄새가 있습니다. 불산의 액체상태인 불화수소가 피부에 닿거나 기체상태의 불화수소 가스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고, 눈이나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노출될 경우 건강장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용액이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공기 중 불화수소에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에 자극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상기도에 출혈성의 궤양과 폐수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농도의 불화수소 기체 과량 흡입시에는 폐수종과 전해질 이상을 나타내어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망한 5인의 경우 불화수소에 급성으로 노출된 경우이며, 지속적인 노출이 없다면 수일 후에는 소변을 통해서 배출되기 때문에 만성적인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없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심폐기능 취약자들을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4. 불산에 노출되면 뼈가 삭는다는데요?


불소는 10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 골격계와 그 관련조직에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단계는 골불화증, 2단계에 걸쳐 3단계에서는 불구성 불화증이 오며 이때 운동장해도 올 수 있는데요. 장기간 노출 시 간과 신장 기능에 장애가 올 수도 있으나, 이번 경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장기간 노출 시간과 신장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하지만, 이번과 같이 단기적인 노출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무시할 만 하다고 합니다. 단, 심폐기능이 취약한 노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누출사고로 인한 만성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암 발생과 생식계통 장애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심폐기능이 취약한 노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 점검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Q5. 주민들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요?


사고 이후 대기, 수질, 토양 및 지하수의 측정자료에 따르면 불산이 불검출되거나 기준 이하로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5명이 사고현장에서 사망했고, 고사된 농작물과 초목류 등이 주변에 그대로 있어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주민 건강상태와 환경오염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관련 정보를 알려주면서 주민들이 대기 등의 주변환경에 안심하면서 자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Q6. 비가 오면 불산이 다시 유출되지 않나요?


불화수소(HF)가 물에 용해되어 생성되는 불소이온(F-) 성분은 토양 등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알루미늄(Al), 마그네슘(Mg), 칼슘(Ca) 등과 반응성이 매우 강해 이들 성분과 안정한 화합물을 형성하는데요. 이러한 토양과의 반응으로 인해 용해도와 이동성이 낮아지게 되므로 강우 등에 의한 지하수 및 주변수계로의 이동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농작물, 나뭇잎과 같은 초목류 안에서도 유사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추가로 불산이 유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비점오염처리시설에 저류·보관하고 구미시와 협의하여 조속히 처리하겠습니다. 참고로 토양 중의 현재 불소 농도는 전, 답, 주거용지 등의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이며, 구미시와 경북도의 다른 토양측정망 지점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Q7. 사고 피해지역의 공기상태는 어떻습니까?


사고 당일 및 다음날 방제작업을 위해 간이 측정기(검지관)를 활용하여 측정한 결과 사고지점은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1ppm 검출 이후 불검출되었습니다. 사고지역 7개 지점에 대한 검지관 대기측정 결과 역식 불검출되었습니다.(10월 6일)



그러나 아직까지 냄새를 느끼고 있다는 주민들이 있어 정밀기기를 이용해서 불소농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10월 11일쯤 발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밀측정을 위해서는 24시간 시료를 채취해야 하며(10월 9일~10월 10일 시료 채취), 전처리를 해서 분석해야하므로 최소한 48시간의 분석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주민들의 주거지나 공장 및 사업장 내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측정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Q8. 사고지점 주변 하천의 수질 상태는?


관할 소방서는 출동과 동시에 현장진입 배수로 밸브를 차단하였고 대구지방환경청은 불산 성분을 함유한 방제 처리수 등이 주변의 하천이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전량 차단하여 주변에 있는 비점오염원 처리시설에 유입 보관하였습니다.
* 비점오염원 처리시설이 설치됨으로써 수질오염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추석연휴기간 중인 10월 1일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채수한 주변하천(한천 3개지점, 낙동강 1개지점, 공공하수 처리시설 방류수 1개지점)의 불소 농도는 모두 수돗물 수질기준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Q9. 비가 올 경우 방제처리수도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지 않나요?


방재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는
① 공장 내 우수로에 저류된 방제폐수가 8톤으로, 이는 현재 별도 용기에 보관 중에 있습니다.
② 나머지 폐수는 공단 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흐르도록 유도하여 그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물과 혼합되어 총 2,300톤 정도가 됩니다.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 방제폐수 8톤은 향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예정입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에 보관된 방제처리수는 구미시와 협의하여 전 처리 후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적정처리하고 있습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하단에 유수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령 큰 비가 와서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넘치더라도 우수저장시설에 보관되므로 낙동강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없습니다. 나뭇잎, 토양 등에 있는 불산 성분은 이미 안정화 되었으므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향후에도 하천수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영향여부를 파악하고 필요시 관리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Q10. 주변 취·정수장, 지하수, 도랑 등의 환경상황은?


10월 2일 채수한 주변 지하수는 음용지하수 기준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또 10월 4일 채수한 낙동강 본류 취·정수장의 수질은 수돗물 수질기준 이하 수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월 5일 채수한 피해지역(봉산리 마을) 도랑의 수질은 수돗물 수질기준(1.5 mg/L) 이하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지하수, 취·정수장 및 도랑 수질도 계속 모니터링하여 그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환경부 공식 블로그 '자연스러움'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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